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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기호성

고양이는 호기심이 매우 많은 동물입니다.

새로운 물건을 발견하면 조심스레 다가가서 ‘이게 뭐지? 살아있는건가? 움직이는건가? ’ 하여 관심을 갖게 되는 것 입니다.

고양이가 비닐을 물어뜯거나, 티셔츠 등을 흥분해서 물어 뜯는 경우도 간혹 보셨을 텐데 이도 흥미가 생겨 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는 풀을 좋아한다.'

모든 고양이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고양이풀을 좋아하여 먹는 고양이가 있다. ‘풀을 깨물고, 씹는 것’ 입니다.

마치 사람이 껌을 먹는 것이 아닌 씹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이 고양이도 고무 밴드나 비닐류 등 ‘무언가를 씹고 싶어하는 것’ 이이라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기는 문제점은 이러한 비닐류가 음식물이라면 소화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소화가 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고양이가 셀로판지, 비닐, 털 뭉치 등을 즐겁게 씹다가 어느 순간 삼켜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삼킨 물건이 작게 조각나 변과 함께 나오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긴 끈모양의 물건을 삼켜 장폐색등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수술을 해서 삼킨 것을 꺼내야 하므로

고양이가 정신없이 물어뜯는 물건이 있어도 절대 삼키지 못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특히 긴 끈 모양의 물건을 고양이가 갖고 노는 것을 지켜보지 못하실 경우 치워두시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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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기 위한 환경 만들기

가정에 어린 아이가 있다면 ‘담배, 작은 구슬, 알사탕’ 등의 삼킬 수 있는 제품을 아이 손 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과 같이 고양이에 대하여도 이와 같은 생각을 늘 갖고 계셔야합니다.

그 밖에도 난로, 선풍기 등 만지지 못하게 하는 등의 사고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또한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신다면 벽은 발톱등으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요판을 마련하거나, 바닥 복도는 바닥이 미끄럽다면 발을 아프게 하는 위험이 있어 카펫으로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창밖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고양이의 성향으로 창가에 고양이가 앉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 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창문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베란다는 낙하사고 방지를 위해 기본적으로 출입을 금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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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음식 기호

입에 달다고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이 아닌 것처럼 고양이가 좋아하고 잘 먹는다고 해서 그게 최상의 음식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고양이의 영양과 건강이 기호에 앞서 고려되어야 합니다.

식단은 건강 및 행동발달에 영향을 끼칩니다.

영양상태가 불량하면 모질이 나빠지고 면역력도 저하되어 각종 질병에 취약하게 됩니다.

성격이 날카로워지거나 쉽게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며 현재 고양이의 견강상태가 양호하다고 하여도 음식 섭취와 건강상태를 꾸준히 관찰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음식을 바꿀때는 천천히 바꾸어 주셔야 합니다.

새로운 사료나 캔, 생식이나 자연식을 처음 급여하실 경우 기존에 급여하던 음식과 조금씩 섞어주기 시작해야하며

그 후 일주일에서 열흘에 걸쳐 서서히 새로운 음식의 양을 늘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음식의 변화에 따른 소화장애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