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심한 노령묘를 구조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사료를 잘 씹지 않고 먹을 때도 그릇 밖으로 대부분 흘리면서
먹는 거 반 흘리는 거 반 그런 상황이었어요.

밥그릇이 좀 크면서 살짝 기울어져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 식기가 딱 그런 형태라 구입해서 사용했더니
거의 흘리지 않고 밥도 예전보다 입에 잘 넣더라구요.
저는 대만족입니다.
사무실에도 고양이 네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사무실 냥이 밥그릇도 이걸로 다 바꿔줬어요.
집 멍멍이도 바꿔줄까 생각 중입니다.

조심할 점은,
스테인레스 제품이라 연마제가 많이 묻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릇에 식용유 부어서 키친타올로 안팍 서너번은 닦아내셔야 해요. 시커먼 연마제가 묻어서 나옵니다.
식용유로 닦은 후에 베이킹 소다나 세제로 또 싹싹 씻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고양이들이 편하게 밥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추합니다.